여행이야기 2023. 10. 15.
[강화도 가볼만한 곳]오래 전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교동 대룡시장 방문기
유행은 돌고 돈다고 사람의 손이 많이 닫지 않는 지역에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시장이 있습니다. 지금에야 너무 많이 알려져서 사람의 손이 많이 닫는 지역이 되어서 이제는 골목을 지나가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시장의 가게도 이제는 시골 시장의 느낌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가게로 점점 바뀌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강화도를 지나서 교동 대교를 건너야 하는데 그전에 출입등록을 해야 합니다. 교동도가 북한에 가까이 있어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장 저희는 휴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제비집 앞 공용 주차장에 주차할 수 없어서 길 옆에 주차하게 되었습니다. 길 옆에 주차해도 따로 단속을 하는 것 ..
여행이야기 2020. 2. 19.
[강화] 시간과 추억이 멈춘 그 곳,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옛 추억의 시간이 멈춰있는 곳 교동도의 대룡시장입니다. 북한과 매우 가까운 곳으로 원래는 섬이였는데 교동대교가 개통되면서 왕래가 쉬워져서 관광객의 방문이 자유로워진 곳입니다. 원래는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인데 교동대교에서 쉽게 통행증을 받아서 출입을 할 수 있습니다. 대룡시장은 6.25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잠시 피난 온 주민들이 한강하구가 분단선이 되어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연백시장의 모습을 재현한 골목시장이다. 50여년간 교동도 경제발전의 중심지였으며 지금은 시장을 만든 실향민 어르신 대부분이 돌아가시고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시장의 규모도 상당히 줄었다. 그러나 2014년 7월 교동대교 개통과 함께 1960년대 영화세트장 같은 모습의 대룡시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