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020. 1. 30.
청나라 임씨의 향수를 위로해 준 임가화원
여행의 마지막날 오후 비행기라 오전에 잠시 임가화원에 다녀왔습니다. 시먼역(시먼딩)에서 약 10분, 지하철에서 내려 걸어서 10분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가는길에 로컬시장이 있어서 약간의 구경거리도 있습니다. 임가화원은 청나라 시절 쌀과 소금의 무역으로 부를 축적한 임씨 가문이 대만으로 이주한 후 고향인 청나라를 그리워하며 지은 청나라식 화원입니다. 누각과 인공호수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정원은 도심 속 휴식을 취하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정원 입니다. 임가화원은 인당 80NTD(3,200원) 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대만달러를 사용했습니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정문을 들어서면 길게 뻗은 곧은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지나오는 손님을 확인하기 위해 장치가 아닐까 합니다. 드디어 정원다운 정원..
여행이야기 2020. 1. 28.
[대만] 마오콩곤돌라를 타고 마오콩 여행할때 주의해야할 점
타이베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마오콩을 오르기 위해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쪽으로 향했습니다. 동물원 바로 옆에 마오콩으로 오를 수 있는 곤돌라 탑승장이 있습니다. 마오콩곤돌라는 첫 탑승장인 타이베이동물원역에서 마지막 마오콩역 도착 할 때까지 대략 30분정도 걸립니다. 마오콩은 고지대로 차밭으로 유명해서 다양한 찾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곤돌라는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 곤돌라가 있고 그렇지 않은 보통의 곤돌라가 있습니다.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 곤돌라는 보통의 곤돌라가 5대~10대쯤 지나간 다음 오기 때문에 많이 기달려야 합니다. 보통의 곤돌라를 타는 줄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곤돌라를 타는 줄이 따로 있습니다. 일반 곤돌라는 정원이 6~8명이고 크리스탈 곤돌라는 정원이 5명이라고 합니다. 저는 크리스..
여행이야기 2020. 1. 28.
[대만] 타이베이101 실제 방문기
3일차 마지막 스팟으로 타이베이101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먼저 택시를 타고 샹산에 올라가서 타이베이101이 보이는 야경을 보는 것이였으나 시간도 안맞고 힘도들고 해서 샹산전망대는 포기하고 바로 타이베이 101으로 이동했습니다. 타이베이 101은 대만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101층, 509미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라고 합니다. 지하철 빨간라인 4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통로를 통해서 타이베이101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곳은 5층 입니다.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려면 구매 데스크에 줄을 서서 600NTD로 구매한 후 다시 입장하는 줄에 서야 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바우처를 구매할 때 시간을 지정해서 구매를 해 가면 매표 할 필요없이 바로 입장..
여행이야기 2020. 1. 28.
[대만] 장개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중정기념당의 꽃 근위병 교대식
대만 3째날의 시작은 중정기념당부터 시작했습니다. 매시간 근위병 교대식이 이루어 지는데 한번쯤은 볼 만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Station에서 하차해서 1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 중정기념당을 본 다면 그 크기에 압도 당할 정도 입니다. 중정기념당은 중화민국(대만)의 초대 통령인 장개석(장제스) 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당입니다. 장개석의 본명이 장중정이라 중정기념당이라 이름을 붙히게 되었습니다. 중정기념당의 앞쪽에서 기념당을 보면 그 웅장함이 대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중정기념당에 올라 정문을 바라 보면서 찍은 모습은 더욱 더 웅장합니다. 저멀리 양옆으로 국가극장이 보입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
맛집이야기 2020. 1. 28.
[대만] 맛있어서 2번이나 찾아 간 진천미 식당
사전에 알고 가기에 대만은 맛집 천국이라고 들었지만 입 짧은 저는 제 입맛에 맞는 대만 음식이 많지 않았습니다. 곱창도 못먹어서 곱창국수도 못먹고 로컬음식도 무섭게 생겨서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대왕연어초밥이 유명하다하여 삼미식당에도 가봤지만 생각만큼 만족감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가 본 곳이 이 곳 진천미 식당입니다. 대표 메뉴와 가격(가성비) 진천미 식당은 사천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로컬스러운 식당입니다. 메뉴가 다양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주로 먹는 메뉴는 파볶음, 튀김생두부, 새우계란볶음 등이 있습니다. 밥은 별로로 주문해야 하고 전채(사이드메뉴)도 유로로 구입해서 먹어야 합니다. 파볶음 : 160 NTD (약 6,300원) 튀김생두부 : 160 NTD (약 6,300원) 새우계란볶음 : ..
맛집이야기 2020. 1. 28.
[대만] 대왕연어초밥으로 유명한 삼미식당의 실제 맛은??
대만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연어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꼭 방문해보기로 했던 곳입니다. 원래는 월요일에 방문하려고 했으나 불행히도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일이라 수요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표 메뉴와 가격(가성비) 대표메뉴는 대왕연어초밥입니다. 또한 연어배살도 대표메뉴라 할 수있습니다. 연어초밥.. 3ps는 190대만달러(7,400원), 6ps는 360대만달러(14,000원) 입니다. 연어뱃살은.. 3ps는 250대만달러(9,700원), 6ps는 430대만달러(16,700원) 입니다. 두부튀김 90대만달러(3500원) 입니다. 먹어본 음식 저희는 3가지 모두 먹어봤습니다. 연어초밥은 크다크다 들었지만 정말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큽니다. 보통 먹성의 사람..
여행이야기 2020. 1. 28.
[대만]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전형적인 대만 사찰인 용산사의 모습
11시쯤에 중정기념당을 나와서 점심을 먹기위해 대왕 연어초밥으로 유명한 삼미식당으로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해서 그런지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기표에 이름을 적으니 대략 1시간정도 후에 자리가 난다고 하더군요. 팁을 드리면 포장 손님은 좀더 빨리 연어초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미식당 포스팅 보기 우리는 식당에서 먹어야 하므로 1시간정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10분거리에 있는 용산사를 걸어서 찾아갔습니다. 원래 용산사는 밤에 가야 조명 때문에 멋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시간이 남아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원래 용산사 주위가 사창가로 발달이 되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삼미식당에서 밤에 혼자 용산사로 갈 생각이라면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
여행이야기 2020. 1. 27.
[대만]단수이와 베이터우 온천 실제 방문기
4쨰날에는 단수이에 다녀왔습니다. 단수이는 타이베이 시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 떄문에 근처의 여행 스팟을 하나로 묶어서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단수이 지역의 여행 스팟을 다녀온 뒤 저녁에 베이터우에서 온천을 즐기던지 아니면 저녁에 스린야시장에 가면 적당합니다. 단수이의 여행 스팟이라면 홍마오청, 진리대학교, 담강중학교, 단수이 라오제,위런마터우, 단수이 정인교, 단수이 부투, 발리, 등등이 있고 먹거리로는 대왕카스테라, 단수이 스타벅스, 발리 대왕오징어튀김 등이 있습니다. 타이베이역에서 빨간라인(Tamsui-Xinyi Line)을 타고 마지막 역인 단수이역까지 갑니다. 단수이역에서 내리면 이제 바다가 보입니다. 여행스팟은 여러군데가 있으나 반나절에 다녀올려면 모두 갈 수 는 없고 몇군데를 추려야 합..
여행이야기 2020. 1. 24.
[대만] 타이베이 예스진지 버스투어의 진실
당일치기 예스진지 버스투어는 여행 2일차에 배정을 했습니다. 예스진지는 타이베이에서 동쪽 방향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볼만한 관광지 4군데를 하루에 묶어서 다녀오는 관광지 코스입니다. 그쪽 주차장에 서있는 관광버스를 보면 90% 이상은 한국여행사의 표지판을 달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한국인을 위한 당일치기 관광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지 가이드 말로는 하루에 이렇게 4군데를 다녀오는 민족은 한국인 밖에 없다고 하네요 ^^; 출발은 보통 10시에 시먼역에서 출발해서 10시 10분경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에 들러 추가 여행객을 태우고 예류(야류)지질공원으로 갑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시먼역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버스의 좋은 자리를 먼저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자리를 잡으면 그 자리가..
여행이야기 2020. 1. 21.
[대만] 타이베이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의 실제 느낌
2020년 신년을 맞이해서 대만 타이베이를 다녀왔습니다. 저가항공을 타고 다녀왔기 때문에 새벽에 타오위안 공항에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24시간 운행하는 1819번 국광버스가 있어서 타이베이역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였습니다. ㅎㅎㅎㅎ 보통 타이베이는 메인역 부근이나 시먼(서쪽)역 쪽에 숙박을 많이 할 텐데 새벽에 도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많은 숙소가 24시간 체크인을 받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비아호텔 타이베이 스테이션도 24시간 체크인을 해 주었습니다. 체크인을 한다고 해서 새벽에 방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원래 체크인 시간인 오후2시 ~ 3시에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짐은 그 시간에 호텔에서 맡아 주기 때문에 여행자는 짐을 맡겨놓고 아침부터 여행의 일..
여행이야기 2020. 1. 14.
[대만] 타이베이에 가려면 아이패스는 사지마라
올해 기대를 품고 첫 대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만의 북부에 위치한 타이베이, 중부에 위치한 타이중 남부에 위치한 타이난, 가오슝 중에 고민끝에 타이베이를 선택했습니다. 한달간 알차게 준비하여 다녀왔지만 첫경험이라 놓치게 된 뼈아픈 실책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교통카드입니다. 아이패스와 이지카드 우리나라에도 티머니가 있고 이비카드가 있는것 처럼 대만의 대표적인 교통카드는 아이패스와 이지카드가 있습니다. 명칭 아이패스 이지카드 현지어 이카통 요요카 출생지 남부 가오슝 북부 타이베이 로고 아이패스(i-pass)는 현지인들은 이카통이라고 부르고 이지카드는 요요카라고 부릅니다. 아이패스는 남부인 가오슝에서 태어나 가오슝의 교통카드로 채택되면서 세력을 넓혀 왔고 이지카드는 북부인 타이베이에서 태어나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