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020. 5. 15.
바람이 시원한 날에는 외옹치 해변을 걷다.
당일치기로 새벽을 달려 양양 휴휴암에 도착하여 물고기 뗴 좀 보고 하조대에 들러 바다를 동경하는 노송을 본 다음 바로 속초로 넘어와서 외옹치항으로 달렸습니다. 작년에 오픈한 외옹치항 둘레길인 이름도 이쁜 바다향기로를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외옹치해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모래가 펼쳐져있는 바다를 향해 걸어오다보면 오른쪽에 길게 뻗어 있는 나무 데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롯데리조트를 끼고 도는 약 1Km의 걷기 좋은 바다향기로를 걷다보면 길 이름마냥 바다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외옹치해변을 돌아서면 바로 눈앞에 롯데리조트가 보입니다. 바다향기로를 조성하는데 롯데리조트의 입김이 상당히 들어갔을 것 같은 앞마당 위치입니다. 롯데리조트 바로 아래에 6.25에 대한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태그를 붙히는 행사를 ..
여행이야기 2020. 5. 14.
양양 8경의 쉬어 가기 좋은 하조대
하조대는 양양의 8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주차를 하고 하조대의 등대와 정자를 다녀오기에 멀지 않은 거리이기 떄문에 산책하듯 슬슬 다녀오기에 좋습니다. 하조대라는 이름은 이곳에서 휴양한 조선의 개국 공신, 하륜과 조준의 앞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고 전해집니다. 2009년 명승 제6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조대는 등대 방향과 정자 방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각 방향은 슬슬 걸어서 5분~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짧은 거리입니다. 보통은 등대쪽을 먼저 보고 다시 내려와 정자에 올라가서 잠깐 쉬고 내려오는 코스가 적당합니다. 등대방향으로 갈 때는 잘 꾸며져있는 나무 데크를 따라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기암괴석이 정말 압권입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기사문등대에 올라서면 하얀..
여행이야기 2020. 5. 12.
동해 양양의 쉴만한 장소 마당바위 휴휴암
코로나19로 너무 답답하여 서울에서 새벽 6시30분에 출발하여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양양으로 내 달렸습니다. 홍천휴게소에 한번 쉬고 약 2시간 30분만에 양양에 도착했습니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이 휴휴암입니다.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절이 있고 그 앞 바다에 넓은 바위가 있는 곳입니다. 휴휴암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절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바다위에 있는 마당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아주 넓게 펼쳐져있는 바위 위에 절에서 세워놓은 모금함이 아쉽기는 했지만 잠시 쉬어가기에는 좋았습니다. 바위에는 물고기 먹이를 유료로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항상 물고기 먹이를 주어서 그런지 엄청난 물고기들이 모여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행이야기 2020. 1. 27.
[대만]단수이와 베이터우 온천 실제 방문기
4쨰날에는 단수이에 다녀왔습니다. 단수이는 타이베이 시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 떄문에 근처의 여행 스팟을 하나로 묶어서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단수이 지역의 여행 스팟을 다녀온 뒤 저녁에 베이터우에서 온천을 즐기던지 아니면 저녁에 스린야시장에 가면 적당합니다. 단수이의 여행 스팟이라면 홍마오청, 진리대학교, 담강중학교, 단수이 라오제,위런마터우, 단수이 정인교, 단수이 부투, 발리, 등등이 있고 먹거리로는 대왕카스테라, 단수이 스타벅스, 발리 대왕오징어튀김 등이 있습니다. 타이베이역에서 빨간라인(Tamsui-Xinyi Line)을 타고 마지막 역인 단수이역까지 갑니다. 단수이역에서 내리면 이제 바다가 보입니다. 여행스팟은 여러군데가 있으나 반나절에 다녀올려면 모두 갈 수 는 없고 몇군데를 추려야 합..
여행이야기 2019. 10. 23.
동해 묵호등대가 있는 논골담길 거닐기
힘들지만 당일치기로 동해 묵호항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양양고속도로를 통해 내린천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막힘 없이 달려 4시간 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루일정이라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고 묵호항에서 논골담길과 묵호등대를 보고 해변가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올라왔습니다. 묵호항 수변공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좌측방향에 있는 논골담길로 올라가는 오르막으로 올라갑니다. 첫번째 만나는 곳이 행복상회입니다. 행복상회에서는 옛날 향수 가득한 교복을 빌릴 수 있습니다. 교복을 입고 2시간정도 논골담길에서 사진을 찍고 반납을 할 수 있습니다. 동해시에서 운영을 하기 떄문에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행복상회를 나와서 골목으로 이어져 있는 언덕을 따라 올라 갑니다. 다른 벽화마을 처럼 이 논골담길도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