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020. 5. 15.
바람이 시원한 날에는 외옹치 해변을 걷다.
당일치기로 새벽을 달려 양양 휴휴암에 도착하여 물고기 뗴 좀 보고 하조대에 들러 바다를 동경하는 노송을 본 다음 바로 속초로 넘어와서 외옹치항으로 달렸습니다. 작년에 오픈한 외옹치항 둘레길인 이름도 이쁜 바다향기로를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외옹치해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모래가 펼쳐져있는 바다를 향해 걸어오다보면 오른쪽에 길게 뻗어 있는 나무 데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롯데리조트를 끼고 도는 약 1Km의 걷기 좋은 바다향기로를 걷다보면 길 이름마냥 바다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외옹치해변을 돌아서면 바로 눈앞에 롯데리조트가 보입니다. 바다향기로를 조성하는데 롯데리조트의 입김이 상당히 들어갔을 것 같은 앞마당 위치입니다. 롯데리조트 바로 아래에 6.25에 대한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태그를 붙히는 행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