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023. 11. 18.
[제주]한라산 서쪽 1100고지 습지 방문기
오전에 한돈에 예약을 걸어놓고 시간이 남아서 1100고지 습지를 다녀왔습니다. 중문에서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는 거리입니다. 원래 1100고지는 겨울에 눈이 왔으나 도로가 통제되지 않았을 때 올라가는 길이 정말 압권인 길입니다. 아래 사진 3개는 올해 1월에 눈이 한참 왔을 때 1100고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11월이라 눈은 없네요. 그래도 가볼만합니다. 1100고지에 있는 습지 전시관입니다. 1층은 GS25 편의점이고 2층은 전시관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시관을 가봤는데 GS25로 들어가서 나선형 계단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전시관이라고 해서 대단한 것이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별것 없습니다. 한라산과 습지에 대한 예전 사진과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한라산을 볼 수 있..
여행이야기 2023. 11. 12.
[제주] 한라산 영실코스 주차에서 윗세오름까지 탐방기
월요일 새벽 영실코스에 입산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들어갔습니다. 주차가 걱정돼서 새벽부터 출발했는데.. 도착해 보니 우리 포함해서 딱 2팀밖에 없더라고요. 사방은 컴컴해서 탐방로 입구를 찾지 못할 정도였고 랜턴과 스마트폰 플래시를 이용해야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오백장군과 까마귀 매점도 아직 오픈전이었고요. 처음에는 너무 일찍 온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하긴 했는데, 올라가면서 밝아지는 한라산을 보는 것도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영실코스 탐방로 입구 통과 시간 출발 지점의 탐방로 입구를 통과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절기 (5, 6, 7, 8월) : 05:00 ~ 12:00 춘추 절기 (3, 4, 9, 10월) : 05:30 ~ 14:00 동절기 (1, 2..
여행이야기 2022. 12. 2.
[제주 여행] 한라산 백록담 성판악 코스 등반 실패기
이번 제주도 여행의 2번째 버킷리스트는 한라산 백록담 등반입니다. 여행 준비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습니다. 오늘 하루는 오롯이 한라산 등반을 위해서만 계획을 잡았습니다. 사전예약 한라산의 성판악, 관음사 코스로 등산을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하루 등반 인원이 800명으로 정해져 있어서 예약 없이는 올라갈 수 없습니다. 탐방로 예약 메뉴를 선택합니다. 예약 현황을 메뉴를 선택합니다. 달력에서 예약 가능이라고 쓰여있는 날짜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날짜를 확인 후 선착순 예약 메뉴를 선택합니다. 탐방로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중 선택을 합니다. 탐방 날짜를 선택합니다. 탐방 시간을 선택합니다. 백록담을 찍고 내려오려면 06:00 또는 08:01에는 올라가야 합니다. 10:00에 ..
여행이야기 2022. 10. 25.
[제주 여행] 당일치기 한라산 백록담 등반하기의 정석
평민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당일치기로 한라산 백록담을 찍고 올 수 있습니다. 저희는 10월 5일 날 다녀왔는데, 다녀오면서 알게 된 정보를 토대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도 산을 많이 타는 사람은 아니고 그저 한라산을 올라가기 위해 아파트 계단 연습을 한 달 정도 한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라산은 힘들기는 하지만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사전 준비한라산 백록담까지 보통 평민의 걸음으로 왕복 9시간 정도 걸립니다. 거리가 거리인 만큼 기초 체력은 어느 정도 확보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길이 대부분 돌밭, 데크 길의 오르막이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계단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등산화는 꼭 신으셔야하고 발목까지 잡아주는 중목 등산화가 좋습니다. 돌 밭이라 발목이 꺾일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