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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억새축제는 보통 10월 중순에서 말일까지 이어집니다. 그때가 억새가 가장 절정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합니다. 명성산 꼭대기에 올라서면 힘들게 등산하면서 고생한 것에 대해 멋진 억새 풍경으로 보상받게 됩니다. 하지만 축제기간 중 올라가게 된다면 풍경은 둘째치고 수많은 인파로 인해 미리 지쳐버리므로 축제가 끝나고 11월 늦으막히 방문해 봤습니다.


명성산은 산정호수와 같은 주차장을 사용합니다. 비수기에는 매인 주차장을 사용하지만 인파가 몰리면 임시주차장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주차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정호수로 가능 방향 말고 반대편 방향에 있는 행길을 따라 좀더 올라가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조직의 슬로건 같은 바르게 살자 비석 쪽으로 가야 합니다.


행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명성산 억새밭 가는길이라는 현수막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는 등산로 가든이 있는 골목길로 올라가면 됩니다.


골목길로 접어들면 명성산으로 가는 보도블록 길이 나옵니다. 축제기간에는 사람이 많았겠지만 지금은 한산합니다.


산의 초입에 전시인이라고 새겨져 있는 깍두기 바위가 있으면 시작입니다.


11월에 가니 단풍도 끝물이라 색감만 이쁠 뿐 낙엽은 많이 쪼그라들어 있습니다.


다리가 눈에 잘 띄라고 이런 색의 페인트를 칠했다면 성공이긴 한데.. 너무 뜬금없는 색상이 촌스럽기까지 합니다.


계곡의 물은 많지 않지만 돌덩이들이 물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50분~1시간 정도 올라가면 용이 폭포수의 물안개를 타고 올라갔다는 등룡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등룡폭포를 만나면 "아~~ 이제 중간쯤 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올라 갑니다.


등룡폭포의 위에서 볼 수 있는 절경입니다. 물이 많을 때는 정말 장관일 것 같네요.


그렇게 30분정도 더 올라가면 억새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거의 목적지에 도착한 모양입니다.


명성산의 코스 중 가장 힘든 지점인 마지막 스퍼트 지점을 지나면 이제 억새밭의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숨이 목까지 차올라 힘들게 오르면서 억새밭의 입구를 쳐다보면 마치 천국의 입구처럼 보입니다.


명성산 억새 바람길이라는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데크에 올라서면 힘든 비포장도로에서 아스팔트 위로 올라서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억새밭의 바람길에 대한 약도 표지판이 서있습니다.


산에 힘들게 올라오는 것에 비해 데크를 따라 걷는 길은 상대적으로 편안합니다. 포토존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에 억새바람길을 따라 전망대 쪽으로 이동합니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에 멋진 억새를 찍어봤습니다. 물론 최고의 절정기를 지난 억새지만 나름대로 멋진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 멋집니다. 우리는 팔각정까지는 가지 않고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억새 풍경길 쪽으로 내려와서 하산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억새밭의 전체 풍경은 너무나도 멋집니다.



전망대에서 충분히 풍경을 감상하고 쉬었다가 내려올 때는 산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억새 풍경길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길 이름처럼 억새 풍경길에서 보는 억새밭도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방문시기

억새축제가 지난 11월 12일에 다녀왔습니다.

비용

따로 비용은 없고 주차비만 준비하면 됩니다.

입장시간

  • 해지기 전에 내려와야 해요. 가을날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최소한 주차장에 2시까지는 도착해야 하산할 때 문제없습니다.
  • 소요시간 : 왕복 약 3시간정도

여행지 정보

  • 주소 :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411번 길 112-28

주차정보


주차장은 넓은 편이고 주차비는 하루 2,000원입니다. 이마저도 18시 이후는 무료로 출차할 수 있습니다.

기타 사항

해가 빨리지는 가을이라면 최소 오후 2시에는 주차장에 도착해서 올라가야 해지기 전에 내려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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